신과 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

글쎄 천만이 넘은 영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미흡한 것 같은데...
그래픽도 이전에 비해서 좋아지기는 했지만, 서툰 부분들이
보이고... 웹툰이 인기가 그리 좋았었나...
아무튼 나쁜짓 하지 말아야 겠다. 나태해지지도 말고
남을 도와주지 않아 거울로 깨지는 불의에 걸리지도 말아야지.


덩케르크( Dunkirk, 2017 )

감독의 이름때문인가, 더 많은 걸 기대했는데 그냥 전쟁의
한 에피소드를 다룬 느낌? 그래도 비행기 전투 장면이나
배 침몰하는 장면들은 리얼하기는 하다. 병사들의 공포가 
너무 느껴져서 보는 내내 답답하기까지 할 정도로.


명량( Roaring Currents, 2014 )

역대 관객 1위, 명량 얘기가 나올 때마다 '국뽕' 이라는 말들이 많던데,
정말 그러하네. 거의 천하무적 이순신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장면에서는 울컥해지기도 하고. 정말이지 우리나라와 일본은
'불구대천'의 관계를 벗어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영화는 고생한 흔적도
보이고 전투장면은 나름 박진감 넘치고 멋있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 )

해리포터 시리즈는 1편 밖에 본적이 없지만 왜 조앤 롤링의 소설이 
그렇게 인기를 끄는지 이 영화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스토리와 밸런싱이 좋다. 간간히 나오는 에피소드 들도
신기하면서 재미있고, 현실에 대한 반영도 있고, 사람 냄새가 나기도
하고. 


다운사이징( Downsizing, 2017 )

처음 절반까지는 그럴듯했는데 나중 절반은 완전 달나라로 가버렸다.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해도, 환락, 빈민, 인권, 사랑, 종교, 신념 이런 걸
그렇게 무책임하게 섞어놓다니. 마지막 부분은 마치 구원파 같기도 하고.
그런데 앞 부분 와이프의 배신까지는 감정이입을 해가며 보니 조금
충격적이기는 했다. 나라면 과연 작아질 수 있을까? 주변의 모든 것을
잊고 그렇게 훌훌 떠나버릴 수 있을까? 매번 떠나고 싶어하면서도 막상
전혀 낯선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쥬만지( Jumanji:Welcome to the Jungle, 2017 )

오래 전에 로빈 윌리엄스 나오는 쥬만지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그 때 만큼의 재미는 아니지만 오락 영화로는 재미있게
볼만하다. 보드 게임이 아니라 어드벤처 게임 형식에 더 치중한 것 같기는 하지만.

Posted by 게 르 니 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Let Me Eat Your Pancreas, 2017 )

주위 사람이 재미있다고 해서 보았는데, 그닥  감동적이지는 않다.
자기에게 약한 부위의 동물 장기를 먹는다거나, 조상의 시신을 먹어 
조상의 영혼을 내 몸에 영속시킨다 같은 정보는 이젠 새로운
내용도 아니고. 영화 표현이나 전개가 꼭 일본 사람 같다.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

나름 재미있다. 무엇보다 자동차 운전하는 것만 보아도 볼 만한 가치는 있는 듯.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도 나름 괜찮고, 이 영화의 제작 배경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호화스런 출연진도 보는 재미가 있고.


코코( Coco, 2017 )

사람사는 동네의 이야기답게, 영화의 색감 만큼이나 내용도 따뜻하다.
사후 세계의 설정도 재미있고. 해골들도 징그럽지 않고.
가족사, 가족애, 배신, 죽음, 추억. 
요즘 예술 장르에서는 음악이 대세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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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 르 니 카

2018. 3. 15. 16:04 영화

퍼시픽 림, 1987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

2탄도 나온다고 해서 뒤늦게 자세히 보니 잘 만든 영화인 것 같다.
특히 무게감이 느껴지는 약간 느린듯한 동작들하며. 추억이나
마음 속 상처, 갱들 이런 내용이야 상투적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스토리 전개도 나쁘지 않고 전반적으로 그럴듯하다.


1987( When The Day Comes, 2017 )

1987년 최루탄 냄새 매캐했던 서울의 밤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 시대가 있었지.
무엇이 정의이고 발전인건지.
그 때도 몰랐고
지금도 모르겠는.

Posted by 게 르 니 카

시네마 천국( Nuovo Cinema Paradiso DC, 1988 )

이 유명한 영화를 이제서야 보았는데, 슬프다. 어긋나버린 사랑,
어릴적 추억, 성공을 위한 희생들... 9달 동안 창분 밖에서 기다릴 때
이루어지지 않았어야 했는데, 알프레도가 인생이란게 이렇게 될줄
짐작하고 단념하라 했었는데. 이제 살아보니 인생이란게 어느
한 순간에 미묘하게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 DC, 2004 )

참 사는게 힘들다. 처음에는 이 영화도 어긋난 사랑인가 했더니
이건 머 어긋난 정도가 아니라 사방팔방이 지뢰밭이다.
따지고 보면 'give & take' 이 세상사 이치일 것이다.
사이비 종교도 아니고 모두 다 좋은 상황이란 게 있을 수 있나.
우산장사 아들이 웃으면 양산장사 아들은 우는게지..
마지막 태아 장면은 조금 우습기도 하고 심각하기도 하다.
근원적으로 살인, 악, 고통 이런 것들을 피하는 방법이
결국에는 태어나지 않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인가.


싱귤래리티( Singularity, 2017 )

'특이점' 이 얼마나 멋있는 단어인가? 게다가 존 쿠삭이
악당인듯이 나온다. 하지만 절대 보지말아야 할 영화다.
시나리오의 논리적 전개든 연기력이든 아무것도 없다.
단 1분도 아까운 영화. 혹시나 싶어 80분을 참았는데
끝으로 갈수록 화가 나는 영화.

Posted by 게 르 니 카

이쿼티( Equity, 2016 )

주식 상장 배경의 어두운 거래. 
뚜렷한 주제의식은 없지만 보고나니 
주인공들이 주로 여자들이었다는.


휴먼스 시즌2( Humans 2, 2015 )

시즌1도 재미있었지만 시즌2도 나쁘지 않다.
어떻게 보면 독립운동하는 민족처럼 보이기도 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쟁취하려는 자, 평화롭게 처리하려는 자.
의식이 있다고 좋은 것인지, 영속적인 삶이 마냥 행복할 것인지.
이 주제가 그렇듯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튜링 테스트 마냥 과연 사람과 구별이 안되는 지능이 구현이 되면
무엇으로 사람과 로봇을 구별할 수 있을까?

Posted by 게 르 니 카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 Holocene, 2017 )

1편은 참 충격적으로 보았었는데 이번 편은 그렇게 잘 만든 것 같지는
않다. 학생들과 얽히는 문제도 별로 지적이지 않은 것 같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

잘 구성된 스토리다. 이래서 아가사 크리스티가 그리 유명한가.
열차로 한정된 공간과 눈사태 때문에 한정된 시간.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물들과 증거들에도  쁘와로 형사는 예리하게 추리를 해나간다.
세련되게 보이려고 그랬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넘어가서
소설을 안읽은 나로서는 스토리를 쫓아가기 힘들었는데 그나마
화려한 출연 배우들 덕분에 보는 재미는 더 있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1974 )

최신 영화를 보고나서 예전 영화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우선 1974년 이 영화도 출연진이 장난 아니다. 이 소설이 
미국의 국민 추리 소설 같은 것이려나. 최신 영화보다는 사건 자체의
전개에 충실해서인지 이해하기는 더 쉬웠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알파고( AlphaGo, 2017 )

처음에 이세돌과 바둑 프로그램이 대결한다고 해서 이세돌 5:0승으로
예측했었다. 그 결과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 알파고 제작 과정과
대결까지의 진행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일은, 팀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는거야 라는 느낌이 부럽다.


토르: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2017 )

여러가지로 실망이다. 중간에 빠져들어간 곳에서 얼간이가 되버린
토르와 헐크를 보는 것도 재미없고, 너무 막강한 누나도 그렇고...


강철비( Steel Rain, 2017 )

재미있다. 청와대 이면의 결정 과정도 흥미롭고... 액션 잘하는 정우성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국수먹는 정우성을 보는 것 만으로 짠하다.
국제 제재 때문에 힘들다고 하던데...

Posted by 게 르 니 카

스타워즈8: 마지막 제다이( Strar Wars 8 : The Last Jedi, 2017 )

쇼킹한 장면은 없었지만 그래도 스타워즈는 나름의 울림이 있다.
네티즌 평은 안좋다고 하던데 난 광선검 효과음을 듣는 것만으로도
늘 감동을 받으니 게다가 처음 가본 4D가 재미도 있고...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

디씨는 왜 이리 영화를 못만들지... 기껏 악당을 처리하기 위해 영화 내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슈퍼맨을 살리는 것 뿐? 예전에 숀 코너리 나온 
'저스트스 리그'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실망이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마루 밑 아리에타( 2010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관여한 작품치고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
서사도 없고 감동도 없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멸족?
이런 얘기를 하면 눈 밝은 사람은 이해를 하려나 모르겠지만,
사춘기의 아픔이 들어있다. 떠나버린 첫사랑도 생각나고
이루지 못한 사랑도 생각난다.


 배드 지니어스( Bad Genius, 2017 )

디즈니 영화처럼 유아틱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발상이 재미있다. 
피아노를 손동작으로 칫팅을 하는 방법이 기발하기도 하고, 
결말이 너무 교훈적으로 끝나 조금 아쉽다.


킹스맨 : 골든 써클( Kingsman : The Golden Circle, 2017 )

1편이 갤러해드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2편은 첨단 무기와 액션 보는 재미가 있다.
처음에 시작되는 엄청난 드리프트부터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악당 포피의 카리스마가 조금 더 있었더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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