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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5 회사 워크샵 - 낚시

4월 2일 토, 일 주말에 회사 워크샵을 갔다.

용인 처인구 양지면근처 펜션인데 집에서 부터 거리를 재보니 32km 정도 된다.

이 정도면 자전거 거리로 딱 좋다.( 약간 짧은 감도 있지만... )


그런데 근처에 대대저수지라고 낚시터가 있다.

그래서 회사에 낚시 좋아하는 사람과 먼저 만나서 낚시를 하고 입실하기로 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채비를 하고 7시 30분에 출발했다.


용인 시내 들어가기 전 체구까지 유민상 닮은 청년이 있는 허름한 편의점에 들러 캔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먹었다.( 자전거를 기대기만 했을 뿐 뽑기는 안했다. 해본 적이 없다. )



용인 시내 진입하기 전 노인병원, 효자병원 근처의 언덕이다. 비교적 완만해서인지 힘들지는 않았다. 자전거 도로가 옆에 있어서 편하게 올랐다. 


언덕의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데 왼쪽을 보니 체육관을 짓고 있었다. 올 때 확인해보니 시민 체육공원을 짓는 공사였는데, 용인은 시청도 그렇고 지었다 하면 웅장하게 짓는 것 같다. 철골 구조가 멋지다.


낚시터에 만나기로 한 10시에 정확히 도착했다. 방갈로 같은 좌대 공사가 한창이다. 일반 좌대 2만원, 그냥 낚시는 1만원의 입어료가 있다.


미리 블로그에서 봐둔 포인트 지점이라 하는 둑방 가에서 주로 던졌다. 3시간은 한 것 같은데 또 꽝이다.


뚝방 오른편 아래로 밭 한 가운데 멋있는 나무가 서 있다. 저런 멋진 나무만 보면 경외감이 든다. 


마침 대대저수지 한편의 한터낚시터가 오늘 개장했다고 떡을 돌렸다. 아주 맜있게 먹었다. 


떡을 먹고 아쉬워 한터 낚시터 안쪽에서 30분 더 던지고 있었는데 근처에 산불이 났는지 헬리콥터가 연신 물을 퍼나른다. 또 꽝이다. 


입실하기로 한 3시에 펜션에 도착하니 커다란 말라뮤트가 사람이 그리웠는지 반갑게 맞는다.


다음 날 일정을 마치고 11시에 출발해서 2시간 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했다. 

중간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게 제법 봄비의 정취가 느껴졌다. 마지막에 집근처에 와서는 허기가 져서 힘들었다. 속도계를 보니 이틀 동안 65km 를 달렸다. 자전거 타는 낚시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자주 가볼만한 거리인 것 같다. 나름 힐링도 된 것 같고.....


아래 사진은 기흥역(백남준 아트센터) 앞 자전거 도로. 


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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