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4. 09:32 생활

경지에 대한 단상

오늘 업무 관련한 일로 검색을 하다가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게 되었다.


To know that we know what we know, 

and to know that we do not know what we do not know, 

that is true knowledge.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처음에 영문을 읽으며 공자의 말을 영역한 것인 줄 알았다.
공자의 말은 아래와 같다.


"유(由,자로)야, 너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논어(論語)』2:17


공자는  기원전 551년 ~ 기원전 479년 을 산 사람이고

코페르니쿠스는 1473년 생이다. 코페르니쿠스가 논어를 읽고 

말한 것이 멋있어서 잘못 알려지게 된거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논어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저런 표현을 한 것이라면

참 대단하다. 


역시 어느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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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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