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픽션( Pulp Fiction, 1994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로는 두번째인데, 이 감독의 특징이
이 영화로 뚜렷이 보이는 것 같다. 건달 둘의 그렇고 그런 얘기.
거기에 갱 두목도 끼고, 호모 경찰관도 끼고, 거기다 웃기기까지한
어설픈 강도 커플도 있고. 그저 그렇고 그런 삼류 주간지 느낌.
춤 장면이 유명해서 일부러 찾아 보았는데 어떤 메시지가 담긴
춤은 아니었다.
  

블랙 팬서( Black Panther, 2018 )

마블 영화치고는 크게 재미는 없다. 블랙팬서 히어로의
출생기 느낌? 비브라늄 하나로 아프리카에 있는 몇세기를
뛰어넘는 문명을 만들고, 그 부족들이 아프리카 원주만인척
하고 지낸다는 설정 자체도 좀 어색하기도 하고. 미국에서
인종차별 받는 흑인들을 돕기위한 강경파와의 대립도 
약한 설정인 것 같고. 액션이나 스토리가 어설프다.


퍼시픽 림2 : 업라이징 ( Pacific Rim2 : Uprising, 2018 )

분명 그래픽이나 로봇들은 더 멋있어졌는데 느낌은 전작만 
못하다. 1편의 예거들에게서 느껴지는 묵직함이 사라졌다.
학원 실습도 못 끝낸 어린 조종사들이 전투에 나서는 것도
웃기고, 훌룡한 예거들이 너무 쉽게 당하는 것도 좋은 느낌은
아니다. 중국 자본 때문인지 중국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도
보기에 안좋고 제일 웃긴건 대기권에서 떨어지는 예거를 탈출까지
해가며 카이주에 명중을 시키다니. 더 이상  할말이 없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올 더 머니( All The Money In The World, 2017 )

거장의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보는 내내 묵직하다.
돈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 것인지 스토리는 단순하다.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 )

13개 부분 노미네이트 까지는 아닐 것 같은데, 
이 영화의 주제가 '운명적인 사랑' 이런 것인가?
주제 이런 걸  생각하는 건 전 근대적 교육을 받은
티를 내는건가. 그냥 '신' 같은 낯선 생명체와의
운명같은 사랑과 고난, 아름다움 이런 걸 느끼며 
영화를 즐기면 되는건데.... 
머리를 자라게 하는 능력은 조금 부럽다.
두꺼비 기름 마냥 그 기름으로 약을 만들면...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 )

경음악으로 많이 듣던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이 유명한 음악이 이 영화에 나온 것이었다니.
예전 서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서 더 그런가 무언가
클래식하게 느껴진다. 기차 강도의 현장도 인간적이기
까지 하고. 그래도 두 배우의 멋진 조화가 부럽기까지 하다.  


내 이름은 튜니티( They call me trinity, 1970 )

재미난 서부 영화다. 서부 영화 장르의 새로운 한 분야를
연 영화 같기도 하고. 주인공 형제나 악당들의 액션도 웃기고
보는 내내, 보고 나서도 즐거웠다.  삼위일체 'trinity'를 
튜니티라 써놓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박하사탕( The Peppermint Candy, 1999 )

이창동 감독은 예전에 이상문학상 후보작 '소지'라는
소설로 알게되었다. 참 잘 쓴 단편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꼭 소설쓰듯이 만드는 것 같다.
시간의 역순인 사건 배치도 나름 참신하고.
너무 '시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자살까지의 동기는 제대로
묘사가 안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들 사는게, 시간이 지나며 깨지고, 변하고, 흔들리고,
상처에 피 흘려가며 죽을 때까지 버티는 것 아닌가.... 


킬 빌( Kill Bill, Vol1 2003, Vol2 2004 )

이런 영화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무협, 액션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수업시간에 몰래 돌려보던 무협지 같기도 하고.
엄청 잔인할 줄 알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킬러의 복수극이라... 더군다나 임신때문에 발생된...
나중에 인터넷 검색 좀 해보아야 겠다.
이 영화가 왜 주목을 받았던 건지.


X파일 : 미래와의 전쟁( Fight The Future, 1998 )

한 때는 붐이었던 적이 있었지. 멀더, 스컬리 더빙 목소리 
흉내도 많이 내고. '미래와의 전쟁'이란 제목의 1998년 영화를
딱 20년이 지난 다음에 우연히 보게 되다니. 이제는 외계인의
존재를 딱히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한데.. 그 때만 해도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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