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밑 아리에타( 2010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관여한 작품치고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
서사도 없고 감동도 없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멸족?
이런 얘기를 하면 눈 밝은 사람은 이해를 하려나 모르겠지만,
사춘기의 아픔이 들어있다. 떠나버린 첫사랑도 생각나고
이루지 못한 사랑도 생각난다.


 배드 지니어스( Bad Genius, 2017 )

디즈니 영화처럼 유아틱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발상이 재미있다. 
피아노를 손동작으로 칫팅을 하는 방법이 기발하기도 하고, 
결말이 너무 교훈적으로 끝나 조금 아쉽다.


킹스맨 : 골든 써클( Kingsman : The Golden Circle, 2017 )

1편이 갤러해드의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2편은 첨단 무기와 액션 보는 재미가 있다.
처음에 시작되는 엄청난 드리프트부터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악당 포피의 카리스마가 조금 더 있었더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R.I.P.D. ( 2013 )

의외로 재미있다. '사랑과 영혼' 느낌도 나고.
죽음 이후를 이렇게 가볍게 다루니 보는 사람도
죽음 이후가 부담스럽지 않기까지 하다.


조작된 도시( Fabricated City, 2017 )

특이하기는 하다. 빅데이터, 드론 얘기도 나오고.
미디어의 진위성 논란은 끝나지는 않는 소재.
IT기술의 발전으로 더 쉽고 완벽해질 수 있다는
의미일까? 그런데 250만이라는 관객수는 조금
의외다. 산만하고 얼개가 느슨한데도 그 정도라니.


범죄도시( The Outlaws, 2017 )

그렇게 성공적일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인데 나름 재미있다.
영화같지 않고 마치 다큐멘터리 보듯 현장감이 느껴진다.
윤계상의 연기도 나름 나쁘지 않고, 마동석은 거의 사기
캐릭터 수준이다. 잔인하기는 한데 마동석의 잔머리가
귀엽기까지 하다.

Posted by 게 르 니 카

청년경찰( Midnight Runner, 2017 )

초반에는 간만에 많이 웃었다. 요즘 애들 말투도 재미있고
브로맨스 그런 비슷한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학창시절이
많이 떠올랐다. 그런데 중간부터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해서
결투 장면은 설정 자체가 조금 실망스러웠다. 20살 청년이
20명 정도되는 집단과 싸움을 벌인다는 것이 너무 억지스럽지 않나?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2017 )

대학교 도서관에서 '박열'이라는 이름을 처음 보았었다.
워낙 특이한 내용이라서 이 사람이 독립운동가인가 하는
의문까지 들었었다. 박열보다 가네코 후미코의 자유로움과
정신이 더 부럽다. 


발레리안 : 천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2017 )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작비 대비
영화의 재미는 별로인 것 같다. 클라이막스도 없고 얘기가
너무 소소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각본은 뤽베송이
쓰지 말고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았지 않았을까?
엄청나게 화려한 그래픽에 기껏 '사랑'을 주장하다니.....


어메리칸 메이드( American Made, 2017 )

의외로 재미있다.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이 그대로
재현된다. 더군다나 실화라니. 어찌보면 '포레스트 검프'
느낌도 나고. 

Posted by 게 르 니 카

블로그 이미지
게 르 니 카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