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Let Me Eat Your Pancreas, 2017 )

주위 사람이 재미있다고 해서 보았는데, 그닥  감동적이지는 않다.
자기에게 약한 부위의 동물 장기를 먹는다거나, 조상의 시신을 먹어 
조상의 영혼을 내 몸에 영속시킨다 같은 정보는 이젠 새로운
내용도 아니고. 영화 표현이나 전개가 꼭 일본 사람 같다. 


베이비 드라이버( Baby Driver, 2017 )

나름 재미있다. 무엇보다 자동차 운전하는 것만 보아도 볼 만한 가치는 있는 듯.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도 나름 괜찮고, 이 영화의 제작 배경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호화스런 출연진도 보는 재미가 있고.


코코( Coco, 2017 )

사람사는 동네의 이야기답게, 영화의 색감 만큼이나 내용도 따뜻하다.
사후 세계의 설정도 재미있고. 해골들도 징그럽지 않고.
가족사, 가족애, 배신, 죽음, 추억. 
요즘 예술 장르에서는 음악이 대세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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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 르 니 카

2018. 3. 15. 16:04 영화

퍼시픽 림, 1987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

2탄도 나온다고 해서 뒤늦게 자세히 보니 잘 만든 영화인 것 같다.
특히 무게감이 느껴지는 약간 느린듯한 동작들하며. 추억이나
마음 속 상처, 갱들 이런 내용이야 상투적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스토리 전개도 나쁘지 않고 전반적으로 그럴듯하다.


1987( When The Day Comes, 2017 )

1987년 최루탄 냄새 매캐했던 서울의 밤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 시대가 있었지.
무엇이 정의이고 발전인건지.
그 때도 몰랐고
지금도 모르겠는.

Posted by 게 르 니 카

시네마 천국( Nuovo Cinema Paradiso DC, 1988 )

이 유명한 영화를 이제서야 보았는데, 슬프다. 어긋나버린 사랑,
어릴적 추억, 성공을 위한 희생들... 9달 동안 창분 밖에서 기다릴 때
이루어지지 않았어야 했는데, 알프레도가 인생이란게 이렇게 될줄
짐작하고 단념하라 했었는데. 이제 살아보니 인생이란게 어느
한 순간에 미묘하게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 DC, 2004 )

참 사는게 힘들다. 처음에는 이 영화도 어긋난 사랑인가 했더니
이건 머 어긋난 정도가 아니라 사방팔방이 지뢰밭이다.
따지고 보면 'give & take' 이 세상사 이치일 것이다.
사이비 종교도 아니고 모두 다 좋은 상황이란 게 있을 수 있나.
우산장사 아들이 웃으면 양산장사 아들은 우는게지..
마지막 태아 장면은 조금 우습기도 하고 심각하기도 하다.
근원적으로 살인, 악, 고통 이런 것들을 피하는 방법이
결국에는 태어나지 않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인가.


싱귤래리티( Singularity, 2017 )

'특이점' 이 얼마나 멋있는 단어인가? 게다가 존 쿠삭이
악당인듯이 나온다. 하지만 절대 보지말아야 할 영화다.
시나리오의 논리적 전개든 연기력이든 아무것도 없다.
단 1분도 아까운 영화. 혹시나 싶어 80분을 참았는데
끝으로 갈수록 화가 나는 영화.

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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