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2017 )
상영 이전부터 배급사와 넷플릭스 싸움으로 말이 많았던 영화.
봉준호 감독 영화는 왠지 나랑 잘 안 맞는다.
초반에는 아기자기한 화면이나 디테일한 설정, 귀여운 돼지 등
호감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정리가 좀 밋밋했다.
기껏 황금돼지로.... 사실 하려고 하는 얘기도 별로 임팩트가 없다.
채식주의자가 되자는 걸까? 아님 거대 식품 회사의 잔인함 폭로?
다 보고 나서 개운하지 못한 미련이 남는다.
원더우먼( 2017 )
원더우먼 캐릭터를 여권운동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위해 여권 운동하던 의사가 만들었다고 한다.
그 글을 읽고 나서 봐서 그런지 전반적인 느낌이 그렇다.
거슬리지만 남자는 번식외에 필요없다는 말도 그렇고
사랑, 생명, 인류 등등 고귀한 것들만을 추구하는
당당한 원더우먼의 태도도 그렇다.
그래픽도 허술하고 액션도 약하지만, 이젠 식상해지려
하는 히어로 물에 이런 헤로인 영화 하나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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