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0. 12:03 영화
마약왕, 국가 부도의 날,
마약왕( The Drug King, 2018 )
거칠기도 하지만 70년대라는 시대 배경이 추억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려운 시절, 더 어려운 시간을 버티고 살아온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어떠한 짓이라도 할 수 있었던 시절. 세상을 홀로 대적하며 살아간
사람의 일그러진 인생. 컴퓨터 앞에서 늘 깨작거리는 것보다는 때로는
저렇게 불나방처럼 인생을 살다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손익분기점을 못넘긴 것 같은데 내게는 나쁘지 않았다.
국가 부도의 날( Default, 2018 )
영화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공부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올 때의 얘기라서 느낌이
더 새롭다. 책임지지 않는 정책 수행자들과 고통받는 서민.
이건 아마도 영원히 풀지 못할 과제일게다.
마지막 한실장의 대사가 평소 내 지론이라서 그대로 옮겨 놓는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고하는 것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항상 깨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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