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0. 15:06 영화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레버넌트
95년판 공각기동대를 처음 보고는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근사해서 이후에 나온 것들은 꼭 보곤 했다.
이번 신극장판은 그나마 조금 쉬운편이려나. 군비축소에 저항하는 군인과
국제 무기상들의 결탁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이해하면 맞는지 모르겠다.
암튼 어디서 보니 이게 95년판 시대 전 이야기라는데 이 영화만 봐서는
그건 잘 모르겠고 공안9과 아라마키 과장과 사이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95년판이 실사로 제작되고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
레버넌트 !!
드디어 보았다. 이건 뭐 숙제한 기분이다.
5수 끝에 상을 받았다는게 더 이슈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정말이지 상 받으려고 일부러 그런 장면만 찍은 것 같기도 하고.
물고기 먹는거야 그러려니 했는데 말 뱃속으로 들어갈 줄이야...
석양, 여명 등의 어두운 분위기나 자연광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해 모닥불을 많이
사용했다는 등의 '제작 기법'은 잘 모르겠고 조금 지루하다.
실화에 기반한 거라 해서 찾아보니 앞 부분은 비슷한데 뒤에 복수하는 부분은
감독의 희망사항인 것 같다. 실제로는 피츠제랄드가 재입대해서 복수할 수 없었단다.
그리고 그리 모진 고생을 해가면서도 살아남았는데 실제로는 결국에 인디언들에
의해 죽었단다.
백인 입장에서 인디언을 보는 영화는 별로 감정이입이 안된다.
이 영화야 백인과 인디언의 대결이 주제는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감독상, 촬영상도 받고 흥행에도 성공한 모양이다.
이 영화가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 영화일까?
한 남자의 생존을 다룬 다큐멘터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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