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2017 )
애니를 감동적으로 보았던 사람으로서 실사는 별로다.
감독이 애니의 극단적인 추종자인지 너무 비슷하게 만들려고 해서
실패한 것 같기도 하고, 중국 자본이 들어갔는지 스타일이 천박하게
화려해서 거부감이 들 정도다.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 )
실사 영화가 너무 이상해서 다시 찾아서 보았다.
22년 전 비디오로 볼 때의 감동보다는 덜하지만
지금 기준으로도 잘 만든 애니인 것 같다. 더군다나
실사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철학적인 내용까지.
정체성이 인간의 뇌를 가져서 그런 것인지, 전뇌가 만든 것인지와
같은 고민이라거나 영원한 생존을 위한 개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인형사'의 철학 등등.... 아무리 실사 영화가
오락적인 면이나 더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도 이름에 걸맞는 깊이가 너무 없다.
그리고 실사의 가출 소녀 얘기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영화의 문맥에 전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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