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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30 인페르노, 파운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릿, 슬립리스

인페르노( Inferno, 2016 )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던가, 영화 속 악당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서
넘어갈 것 같다. 인구 폭발로 인한 멸망 이전에 자체 정화를 통한
새로운 기회의 획득.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지적이고 논리적이다.
'시에나' 나 '조브리스트'의 신념이 마치 폭탄 테러리스트를 보는 것 같다.
어쩌면 세상은 이런 식으로 각자의 주장을 하는 선동가들이 있고,
그 들의 말에 혹해서 추종하는 세력들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미국 대 아랍이든, 북한과 남한이든, 불교대 기독교든...
죽음을 넘어서는 진실이라는 것이 있을까? 사랑? 아름다움?
암튼 이제라도 단테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파운더( Founder, 2016 )

햄버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말 점심에 가끔 사먹고는 했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었을 줄이야. '레이 크락'이 비열한 것인지,
기회를 잘 살린 것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사업을 하면서 
많은 기회와 위기를 겪지만 운도 좋았던 것 같다. 조안을 만난 것,
위기의 상황에서 회계 전문가를 만난 것 등등...
아이러니한 건 맥도널드 형제는 맥도널드 간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업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끈기있게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릿 ( The Wolf of Wall Street, 2013 )

보면서 내내 도대체 마틴 스코시즈 감독은 왜 이런 영화를 만든걸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무엇보다 제목은 잘 지은 것 같다.
야생의 우두머리 늑대 한마리와 그 떼거리를 진하게 보는 것 같다. 
사실 주식 관련한 지식을 얻으려 찾아서 본 영화인데
주식 시장보다는 파란 만장한 사기꾼의 일대기이다.
생각보다 돈 앞에서 사람들은 더 쉽게 바보가 되는 것 같다. 

 

슬립리스( Sleepless, 2017 )

제이미 폭스, 장고 보면서 얼굴을 익힌 배우인데, 나름 연기는 
진지하게 하는 것 같다. 내부 비리를 조사하는 경찰 얘기인데
요즘은 이런 류의 주제가 영화에 자주 보인다.
경찰과 갱의 결탁, 자본주의 앞에서 직업윤리나 국가관, 가치관
이런 것들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퇴색해가는 것 같다.
현실감 있는 액션이나 전개는 좋은데 너무 복잡하게 꼬인데다가
아들과 아내, 온 식구가 다 범인들과 싸움을 해버리니 
고구마 10개 정도의 답답함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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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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