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4. 00:58 영화
박하사탕, 킬 빌, x파일
박하사탕( The Peppermint Candy, 1999 )
이창동 감독은 예전에 이상문학상 후보작 '소지'라는
소설로 알게되었다. 참 잘 쓴 단편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꼭 소설쓰듯이 만드는 것 같다.
시간의 역순인 사건 배치도 나름 참신하고.
너무 '시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자살까지의 동기는 제대로
묘사가 안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들 사는게, 시간이 지나며 깨지고, 변하고, 흔들리고,
상처에 피 흘려가며 죽을 때까지 버티는 것 아닌가....
킬 빌( Kill Bill, Vol1 2003, Vol2 2004 )
이런 영화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무협, 액션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수업시간에 몰래 돌려보던 무협지 같기도 하고.
엄청 잔인할 줄 알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킬러의 복수극이라... 더군다나 임신때문에 발생된...
나중에 인터넷 검색 좀 해보아야 겠다.
이 영화가 왜 주목을 받았던 건지.
X파일 : 미래와의 전쟁( Fight The Future, 1998 )
한 때는 붐이었던 적이 있었지. 멀더, 스컬리 더빙 목소리
흉내도 많이 내고. '미래와의 전쟁'이란 제목의 1998년 영화를
딱 20년이 지난 다음에 우연히 보게 되다니. 이제는 외계인의
존재를 딱히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한데.. 그 때만 해도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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