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4. 16:17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다운사이징, 쥬만지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 )
해리포터 시리즈는 1편 밖에 본적이 없지만 왜 조앤 롤링의 소설이
그렇게 인기를 끄는지 이 영화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스토리와 밸런싱이 좋다. 간간히 나오는 에피소드 들도
신기하면서 재미있고, 현실에 대한 반영도 있고, 사람 냄새가 나기도
하고.
다운사이징( Downsizing, 2017 )
처음 절반까지는 그럴듯했는데 나중 절반은 완전 달나라로 가버렸다.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해도, 환락, 빈민, 인권, 사랑, 종교, 신념 이런 걸
그렇게 무책임하게 섞어놓다니. 마지막 부분은 마치 구원파 같기도 하고.
그런데 앞 부분 와이프의 배신까지는 감정이입을 해가며 보니 조금
충격적이기는 했다. 나라면 과연 작아질 수 있을까? 주변의 모든 것을
잊고 그렇게 훌훌 떠나버릴 수 있을까? 매번 떠나고 싶어하면서도 막상
전혀 낯선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쥬만지( Jumanji:Welcome to the Jungle, 2017 )
오래 전에 로빈 윌리엄스 나오는 쥬만지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그 때 만큼의 재미는 아니지만 오락 영화로는 재미있게
볼만하다. 보드 게임이 아니라 어드벤처 게임 형식에 더 치중한 것 같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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