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31. 23:27 영화
청년경찰, 박열, 발레리안, 어메리칸 메이드
청년경찰( Midnight Runner, 2017 )
초반에는 간만에 많이 웃었다. 요즘 애들 말투도 재미있고
브로맨스 그런 비슷한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학창시절이
많이 떠올랐다. 그런데 중간부터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해서
결투 장면은 설정 자체가 조금 실망스러웠다. 20살 청년이
20명 정도되는 집단과 싸움을 벌인다는 것이 너무 억지스럽지 않나?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2017 )
대학교 도서관에서 '박열'이라는 이름을 처음 보았었다.
워낙 특이한 내용이라서 이 사람이 독립운동가인가 하는
의문까지 들었었다. 박열보다 가네코 후미코의 자유로움과
정신이 더 부럽다.
발레리안 : 천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2017 )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작비 대비
영화의 재미는 별로인 것 같다. 클라이막스도 없고 얘기가
너무 소소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각본은 뤽베송이
쓰지 말고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았지 않았을까?
엄청나게 화려한 그래픽에 기껏 '사랑'을 주장하다니.....
어메리칸 메이드( American Made, 2017 )
의외로 재미있다.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이 그대로
재현된다. 더군다나 실화라니. 어찌보면 '포레스트 검프'
느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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