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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23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딥 블루 씨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 1967 )

왜 이 영화가 이리 유명하게 되었을까? 당시에 드문 
연쇄 살인마의 얘기라서 그런가? 실제 사건을 조금 찾아보니
영화보다도 더 잔인했던 모양이던데. 아님 똑똑하며 문학적인
감수성을 가진 여자 갱으로서 보니의 매력 때문이려나.
67년도에는 무척이나 파격적인 내용이었을텐데, 차를 타고
신출귀몰하게 움직이며 은행을 털고 사람을 죽이고 그것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여자와 함께.
'보니 앤 클라이드'를 한글 제목으로 왜 저렇게 지었을까 이해는 된다.
주인공들이 쫓기면서 힘들고 지겨워져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심지어 어머니까지 거부할 정도로.
그렇다고 해도 저런 부정적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어쩌면 철로 위만 걷는
바른 생활인으로서 이 영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목을 짓는다면 ....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1999 )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의외로 재미있다.
무시무시한 상어로부터 간발의 차로 벗어나게 되는
상황이 의외로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랄까. 1999년도 기술로야 상어에게 
먹힌 사람의 사실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겠지만.
도대체 이 영화를 누가 만든거야 하고 찾아보았더니
이럴수가 '클리프 행어'를 만든 레니 할린이다.
명불허전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2, 2018 )

1편을 워낙 재미있게 보아서 약간의 기대를 했더니만
최악이다. 1편에서 더 나아간 스토리도 없고, 영화 장치의
스케일도 작고 긴장감도 떨어진다. 건장한 여배우의 
몸만 훔쳐보라고 만든 건가. 잘 설정된 원작을 B급으로
만들어 버렸다. 누가 이 이름을 쓰도록 허락한걸까.

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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