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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8. 13:11 영화

다이버전트, 대호

다이버전트( Divergent, 2014 )

학생일 때 여고생들이 하이틴 로맨스 소설에 빠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후에는 팬픽인가 그런 것도

유행한적이 있었던 것 같고.


딱 그 정도 영화인 것 같다. 스토리의  현실성, 액션의

어설픔, 뭐 그런 게 부족하다고 말 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다.


남녀 배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자주나오는 것이나,

남녀 주인공의 달달한 그러나 과하지 않은 감정, 가족에 대한 애증,

친구들과의 갈등과 우정들은 딱 사춘기 청소년들 취향일게다.

그러니 영화 제작자들이 얼마나 영악한가. 


'메이즈 런너'나 '헝거 게임' 생각이 났다.


대호( 2015 )

너무 힘이 들어갔다. 배우도 감독도.

그래픽도 이 정도면 훌룡하고 배우들도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안타깝다.


정성을 들인 것은 알겠는데 솔직히 전체적으로 감정이입이 안된다.

호랑이를 잡기위해 폭파부대까지 동원하고,

수 십 발의 총알을 맞아도 안죽고,

심지어는 석이 시체까지 집에 물어다 주다니.


동감이 아니라 보는 내내 불편하고 아프다.

석이의 사랑도 아프고, 일본군 지시를 받는 포수대도 불편하고,

가난하게 살다간 와이프도 불쌍하고, 일본군 앞잡이도 불편하다.


흥행보다는 차라리 예술적으로 접근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대호와의 인연부터 해서 각자의 가족이 죽어가며 쫓고 쫓기는 

과정을 반복하며 포수로서의 만덕이 심리와 산군으로서,

숯컷의 왕으로서 대호의 심리적 갈등, 변화 양상을 묘사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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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 르 니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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